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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또 롯데제과 지분 매입…롯데가 형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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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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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롯데제과 추가 지분을 매입하며 우호지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는 지난 3일 롯데제과 지분 2.07%를 매입한 후 9일에는 7.93%를 추가 공개 매수했다.  주당 매수 가격은 230만원으로, 공개매수에 필요한 돈만 2천594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롯데의 지분율은 10%로 늘어난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제과에 대해 개인 지분 8.78%에다 롯데의 지분 10%, 롯데알미늄(15.29%) 등 계열사 지분까지 최대 40% 안팎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롯데제과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높였다. 

반면에 신동주 전 부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은 3.96%에 불과하고 신 전 부회장을 지지하는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분 6.83%를 합친다 해도 10% 안팎에 불과하다. 롯데제과는 롯데그룹 중간 지주사로서 롯데칠성음료(19.29%), 롯데쇼핑(7.86%), 롯데푸드(9.32%) 등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8월 이후 신동빈 회장은 수차례에 걸쳐 롯데제과 주식을 사들여 3.52%에 불과하던 지분율이 8.78%까지 높아졌고, 신동주 전 부회장 역시 꾸준히 주식을 매입해 3.52%였던 지분율을 3.96%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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