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94' 코너 맥그리거, 조제 알도 1라운드 13초 만에 잠재우며 새로운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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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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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UFC194'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페더급 잠정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현 챔피언 조제 알도와의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맥그리거가 알도를 1라운드 13초만에 잠재우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두 선수의 매치는 13일 정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의 메인 이벤트로 펼쳐졌다.

1라운드 시작 공과 함께 알도가 거리를 좁히고 전지하자 맥그리거는 백 스텝을 밟으며 왼손 카운터로 받아쳐 알도를 다운시켰다. 이후 알도는 넘어진 채 반응하지 못했고, 심판이 경기를 말리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겨우 1라운드 13초 만이었다.

이로써 코너 맥그리거는 무패의 챔피언 조제 알도를 꺾고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알도는 허무한 패배가 속상한 듯 연신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

맥그리거는 “누구도 내 레프트를 견딜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조제 알도는 빠르고 강하지만 정확도가 파워를 깨고, 타이밍이 스피드를 깰 수 있다”고 승리 비결을 밝혔다.

허무하게 패배한 알도는 “제대로 된 경기가 아니었다"며 “다시 한 번 맞붙고 싶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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