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콘텐츠기업 K-ICT 차세대 미디어대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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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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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미디어분야에서 ㈜에이투티소프트가 인천 기업 최초로 대상 수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의 지역콘텐츠기업이 차세대 미디어대전 스마트미디어분야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2015년 K-ICT 차세대 미디어대전에서 지난 9일 인천 콘텐츠기업인 ㈜에이투티소프트가 ‘아기 꽃 돼지 데이지 TV앱’으로 다른 3개 기업과 함께 스마트미디어분야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인천 콘텐츠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결과는 창조경제의 화두인 문화융성과 다부처간 융합정책에 인천시도 발맞춰 지역콘텐츠기업들이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차세대 미디어대전은 해외 바이어,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디어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비전을 조망하고, 차세대 미디어 분야의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 국제공동제작 논의와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는 종합적인 행사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에이투티소프트는 올 해 처음으로 시도됐던 창작융합미디어 판타지 뮤지컬 ‘미추홀에서 온 남자’와 융합창작 악극 ‘알로하! 대불’을 직접 제작한 인천의 토종 업체로 2013년에 창업한 콘텐츠제작 전문 기업이다.

㈜에이투티소프트가 창업한지 2년 만에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다양한 미디어기술들을 문화콘텐츠에 잘 구현해 문화향유자인 시민들이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전 직원이 가족애와 같은 희생과 노력에서 비롯한 결실이다.

인천 기업이 경기도와 서울에 있는 수많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기업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문 기업들까지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수상한 것에 대해 오승수 ㈜에이투티소프트 대표의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오승수 대표는 “인천 콘텐츠기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처음 받은 상이라는 점에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2009년부터 문화산업진흥지구조성사업을 추진했는데, 비로소 콘텐츠산업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지역에 있는 관련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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