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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와 투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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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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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미쓰비시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FDI 305억원 투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은 15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와 엘리베이터 제조시설 및 글로벌 R&D 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일본 미쓰비시전기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금번 투자에는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미쓰비시상사가 각각 80%, 20%의 지분으로 FDI 총 305억원을 투자한다.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입지를 활용하여 한국 법인을 글로벌 생산 및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투자를 결정하였다.

이번에 건립되는 글로벌 R&D 센터는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해외 법인에 건립하는 최초의 엘리베이터 글로벌 R&D 센터다. 그동안 태국과 네덜란드에 지역 R&D센터를 둔 적은 있지만, 글로벌 R&D 센터는 IFEZ가 최초인 것이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글로벌 R&D 센터 건립을 통해 첨단 및 고효율 제품의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역할 할 것이며,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조 및 개발, 일본 이나자와 공장의 일부 기능(연구개발, 검증센터 등) 수행 등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분속 240m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제조하여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생산 거점은 미쓰비시전기 일본 이나자와 공장과 한국 공장 2곳 뿐이다.

IFEZ,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와 투자 계약 체결[1]



새롭게 건립될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송도공장에는 글로벌 R&D 센터와 제조시설 외에 시험타워, 제품검증센터, 보수/설치 기술교육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며,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본사의 기능 일부도 이전할 계획이다. 2016년 4월에 착공하여 2017년 2분기부터 새롭게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전 세계에 172개 연결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주요 사업 분야는 우주사업, 공조시스템, 산업 자동화 설비, 에너지, 정보통신, 빌딩설비 등이다.

포춘(Fortune)紙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500 중 하나(291위)이며, 동경과 런던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의 더블데크(double-deck) 엘리베이터(하나의 승강로에 2대의 카(car)가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수송 승객 증대, 건물 점유 면적 축소의 장점이 있다 )를 설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유일 및 최초의 기술을 다수 확보하여 고속 및 고층 프리미엄 제품을 위주로 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승강기 기업이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미쓰비시전기의 금번 IFEZ 투자를 환영하며, 미쓰비시전기의 글로벌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을 건립하는 데 있어 IFEZ의 입지는 최적화되어 있다. 미쓰비시전기의 투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동아시아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환영하였다.

김용성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당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훌륭한 인프라, 물류 및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고속기종의 수출 확대, 글로벌 R&D센터의 구축, 국내사업의 확대, 인천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관계의 강화 및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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