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하이트진로)와 김효주(롯데)의 세계랭킹이 자리바꿈했다.
김효주는 1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5.54를 받아 9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1계단 오른 것이다.
두 선수의 랭킹 자리바꿈은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 대회에서 김효주는 2위를, 전인지는 4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보다 랭킹이 앞선 한국선수는 박인비(KB금융그룹·2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5위) 김세영(미래에셋·7위) 양희영(PNS·8위) 네 명이다. 한국선수들이 세계랭킹 ‘톱10’에 여섯 명이나 포진했다. 이로써 내년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출전 티켓(최대 4장)을 놓고 한국 톱랭커들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대표는 내년 7월11일 기준 세계랭킹 순으로 선발된다.
장하나(비씨카드)가 14위이고, 내년 올림픽 출전이 최대 목표라고 밝힌 이보미(혼마)는 전주보다 1계단 오른 15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넵스)은 1주전 대비 5계단 오른 28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는 박인비보다 평점 0.19가 앞서 랭킹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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