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헛걸음 보상 서비스 인기 몰이…‘허위매물’이면 10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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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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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은 국내 최초로 실시한 헛걸음 보상 서비스가 보증 매물이 약 2700대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사진=SK엔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SK엔카닷컴은 국내 최초로 실시한 헛걸음 보상 서비스가 보증 매물이 약 2700대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헛걸음 보상 서비스는 중고차 매장을 방문했을 때 광고와 다른 정보로 인해 시간이나 비용을 허비한 소비자에게 1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9월부터 실시됐다.

현재 SK엔카가 엄선한 163명의 중고차 딜러가 헛걸음 보상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헛걸음 보상 서비스 대상 매물이 12월까지 누적 2698대를 기록했다.

많은 소비자가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이용해 믿을 수 있는 딜러를 보다 쉽게 만났다. 이에 중고차 매장 방문 고객의 만족도도 올라갔다. 특히 온라인에 광고된 주행거리, 옵션, 사고 유무 등 차량 정보를 SK엔카가 보장해 주기 때문에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이용해 중고차를 구매한 원도희 씨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헛걸음 보상 매물을 검색해 딜러에게 연락하고 매장을 방문했다. 평소 허위매물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SK엔카에서 이를 보상해준다고 하니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었다”며 “중고차 구매 경험이 없고 차량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영일 우신모터스 딜러는 “많은 소비자가 특정 지역 중고차에 대한 불신이 컸는데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통해 어느 정도 편견을 깰 수 있어서 좋았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매물을 모두 헛걸음 보상으로 바꿨다. 이전보다 전화 문의도 많아지고 방문했을 때 차량 정보와 광고가 정확히 일치하니 신뢰도가 높아져 계약도 잘 성사된다”고 말했다.

SK엔카는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시켜 판매 차량 데이터, 이용정지 등 과거 신고이력, 소비자 응대 및 단지 내 평판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딜러들을 육성해 나가고, 중고차 시장에 만연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해당 중고차를 검색해 딜러와 매장 방문일을 협의한 후 출발 전에 SK엔카에 전화만 하면 된다. SK엔카는 딜러에게 소비자 방문 시까지 매물을 확보해줄 것을 요청하고, 소비자에게는 최대 예약 시간 등을 고지한다. 또한 차량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준다.

예약을 하고 방문했음에도 해당 매물이 없거나, 매물이 있더라도 다른 차량을 추천하며 광고한 매물은 판매하지 않으려고 하면 SK엔카에 허위미끼매물로 신고해 10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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