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무주공산' 기장군, 내년 총선에 누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15 15: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내년 총선에서 독립선거구로 분리될 것으로 보이는 기장군의 선거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15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금은 나라 일을 할 때가 아니라, 내 고향인 기장을 살리고 지방자치 완성에 매진해야 할 때"라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오 군수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더불어, 현역 의원들도 기장이 아닌, 해운대 쪽으로 총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사실상 기장군은 '무주공산'이다.

여당에서는 일찌감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김한선 전 육군 53사단장도  15일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그는 “34년 간 군 생활을 통해 배운 애국심과 책임감, 희생정신, 솔선수범의 마음가짐으로 조국을 위해, 국민을 위해, 고향을 위해 헌신·봉사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의 밝혔다.

또, 해운대 출마가 확실시 되던 안경률 전 여당 사무총장도 지역구를 기장군으로 옮기고 여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특히, 최근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김만복 전 국정원장도 기장군에서 무소속 출마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5일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부산 기장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 중이며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조용우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오 군수의 불출마로 기장군은 새누리 친박과 친이, 전 육군 장성, 토박이 무소속의 공천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