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인상 본격화?...신규코픽스 두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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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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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코픽스가 두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 은행의 대출 창구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인 10월(1.57%)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1.93%)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1.90%를 기록해 47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시장 금리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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