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나래가 과거 방송에서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박나래는 "내가 '코미디 빅리그3'에 오고나서 밀가루 맞았을 때 슬퍼 보이지 않으려고 장난치면서 웃어 넘겼는데 힘들긴 되게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나래는 "어떻게 보면 '개그콘서트(개콘)'이라는 큰 무대를 등지고 새롭게 도전한건데 그걸 알고 있는 개그맨 오빠가 '네가 뭘 잘났다고 개콘을 나가서 얼마나 잘 될 줄 알았냐'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함께 출연한 장도연이 "우리는 큰 결심을 하고 잘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온건데 그걸 '개콘'에서 두각을 못내니 도망간 것 아니냐고 해서 충격이었다"고 하자, 박나래는 "인지도 운운하면서 '웃기지도 않고'라고 얘기 하는게. 저 사람 눈에는 내가 뭘로 보였을까 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박나래는 이국주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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