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회사대표 김철규, 신현우 대표이사와 노조대표 김경현 김동원 기업노조 공동위원장이 참석했다.
협상안 내용은 기본급 1.5% 인상, 정년 60세 연장, 임금피크제 도입 등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그간 있었던 노사간 쟁점이 마무리돼 노사간 상생을 위한 새로운 노사화합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6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면서 한화테크윈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업노조 집행부는 이전에 진행하던 임금·단체협상안이 찬반투표 결과 부결돼 11월 9일 사퇴했다. 이후 새 집행부가 꾸려져 12월 초부터 다시 교섭에 돌입했다.
반면 임단협에 참가하지 못한 금속노조지회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은 기업노조가 사측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라며 "사측이 제시한 조건에 도장만 찍은 것이라 교섭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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