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언 프로맥 파트너십 대표이자 주한 외국인관광청 회장이 국제 스콜크럽 아시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인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손병언 회장]
지난 1934년 설립된 국제 스콜 클럽은 전세계 관광산업을 이끌어 가는 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90여 개국 500개의 클럽에서 2만 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스콜은 전세계를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및 아시아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번 손병언 회장이 맡게 된 아시아 지역은 괌에서 모리셔스까지 총 1만킬로 이상의 면적을 차지하는 등 스콜의 5개 지역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현재 45개 클럽에 약 25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서울과 인천 등 2개 클럽이 있다.
아시아 회장으로 선출되기 전까지 손 회장은 2009년-2010년 동안 스콜 아시아 지역의 PR 및 마케팅 담당 이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5년간 국제 스콜 클럽 아시아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스콜 클럽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2012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콜 세계총회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전세계 관광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 관광과 MICE 수준을 알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언 회장은 “세계 최대 관광 전문가들의 모임인 스콜의 아시아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는 현재 전세계 관광산업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고 관광산업의 위상 또한 높아진 만큼 스콜 아시아 회장이자 관광인의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관광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병언 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스콜 클럽 아시아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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