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총사업비 약 399억원을 투자하여 방파제(240m), 물양장(180m), 호안(265m), 부잔교(2기), 선양장(30m) 및 어항부지(약 20,000㎡) 조성 등 어항 기본시설을 완비하였으며 이로써 어선 100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어유정항은 새우젓과 꽃게로 유명한 인근 만도리와 연평도 어장의 수산물 집산지로 향후 수도권 지역의 수산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2017년 8월 삼산 연륙교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어항 이용성 및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서해안의 낮은 수심과 조수 대기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로 어선이 이용할 수 있는 수심을 확보하고, 어선에서 직접 어획물을 운반할 수 있는 부잔교와 크레인을 설치하여 어항의 편리성과 이용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주변 보문사, 해명산, 민머루 해수욕장, 석모도 자연휴양림, 해수온천 등의 관광지를 찾고 있는 많은 관광객들이 어유정항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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