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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어유정항, 현대화된 다기능(수산+관광)항으로 개발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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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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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억 투입, 수도권 수산물 공급 및 관광기능의 다기능 국가어항으로 변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은 2007년 개발에 착수하여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어유정항(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정비사업을 금년 12월말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총사업비 약 399억원을 투자하여 방파제(240m), 물양장(180m), 호안(265m), 부잔교(2기), 선양장(30m) 및 어항부지(약 20,000㎡) 조성 등 어항 기본시설을 완비하였으며 이로써 어선 100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어유정항은 새우젓과 꽃게로 유명한 인근 만도리와 연평도 어장의 수산물 집산지로 향후 수도권 지역의 수산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2017년 8월 삼산 연륙교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어항 이용성 및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서해안의 낮은 수심과 조수 대기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로 어선이 이용할 수 있는 수심을 확보하고, 어선에서 직접 어획물을 운반할 수 있는 부잔교와 크레인을 설치하여 어항의 편리성과 이용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선착장만 있던 작은 포구가 수산과 관광 기능을 수행하는 현대화된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되어 어민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어항 활성화를 위해 위판장, 수산물판매장, 관광시설 등을 확충하여 경인 서북권의 중심 국가어항으로 발전해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 보문사, 해명산, 민머루 해수욕장, 석모도 자연휴양림, 해수온천 등의 관광지를 찾고 있는 많은 관광객들이 어유정항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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