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나정숙 위원장 요양보호사 권익 증진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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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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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이 15일 요양보호사 권익 증진을 위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 요양보호사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해 주목된다.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그간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저임금과 고용 불안 등 열악한 근무 여건을 견디며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의 실태 파악 및 권익증진을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안산시 요양보호사 노동실태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 및 현장 사례발표, 정책 대안을 위한 토론,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나 위원장은 “최근 안산시가 노동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요양보호사 등 취약 계층의 노동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세부 조항은 없다”면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과 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양보호사·돌봄서비스에 대한 업무가 시 산업정책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등 여러 부서로 나눠져 있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시스템화 할 수 있는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우리 사회에서 요양보호사는 투명인간 같은 존재”라며 “고충 해결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는 요양보호사들이 뭉쳐서 사회적 저평가에 대한 개선을 이끌어내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 위원장은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근무하며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분들이 요양보호사”라며 “이날 실태 조사 토론회가 복지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권익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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