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가 독거노인 지원 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나눔의 장'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 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노인 복지사업인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을 기념하고, 독거노인복지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 및 기업과 개인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하이마트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맥쿼리그룹, KB카드, A+그룹, CJ E&M,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총 7개 기업이 표창을 받았다.
이동우 하이마트 대표는 “어르신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뿐 아니라 소외 아동, 미혼모,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여러 이웃에 나눔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독거노인 지원사업 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대상으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6년부터 진행한 '행복3대 캠페인은 조손(祖孫)가정과 결연을 맺고 정서적, 경제적으로 후원하는 롯데하이마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또 아프리카 케냐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생계비·학비·의료비를 후원하는 '굿모닝칠드런 캠페인'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하이마트 샤롯데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장애인·미혼모·소외 아동 등 지역사회의 여러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가전제품 기증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하이마트는 올 들어 지금까지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TV·PC·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미혼모시설, 공군 부대 및 최전방 육군 부대, 노인 쉼터 등에 후원했으며, 해양의무경찰에 교육용 PC를 기증했다. 또 이달 초에는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진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지역주민들에게 연탄 5만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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