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대도시 취업 열풍 "사람 낳으면 베이징으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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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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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치솟는 집값과 높은 물가에도 구직자들이 대도시로 몰리고 있어 외곽 지역들이 ‘인재난’에 봉착했다.

중국 인적자원사이트 자오핀(Zhaopin.com)이 지난 15일 발표한 최고 직장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0군데 중 70%가 대도시에 위치해 있고 그중 40%가 베이징(北京), 17%가 상하이(上海), 10%가 선전(深圳), 4%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자오핀 최고경영자(CEO) 궈셩은 “구직자들이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보고서가 있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인재들이 3선, 4선 도시에 가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궈 CEO는 “취업 선호도가 높은 신(新)사업일수록 유능한 사원을 원하고 이런 산업은 거의 대도시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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