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교육연수원 대구혁신도시 신사옥 조감도.[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중앙교육연수원은 17일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열였다.
교육부 산하기관인 중앙교육연수원은 1970년 설립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1만6163㎡에 지하 1층~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2013년 11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으며 총공사비는 901억원 규모다. 45명의 임직원이 지난 10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 중앙교육연수원 이전으로 매년 1만1000여명의 장·단기 집합 교육생이 대구에서 며칠씩 머무르게 돼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명소 활성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연수원은 보고 있다.
황우여 부총리는 "중앙교육연수원은 교육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는 인력 양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육정책 방향과 국정과제를 비롯한 정책추진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 신서혁신도시(421.6만㎡)에는 정주 계획인구 2만2320명을 목표로 총 11개 기관, 3350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부지조성은 1조4369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했으며 조성용지 중 72.7%가 분양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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