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에 증시 연말 상승세 제한[한국투자증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말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는 인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낼 것이란 전망에 연말까지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안도랠리를 이끌 요인"이라면서도 "다만 오늘 연준의 발표문과 시장 반응을 종합해보면 연준 인사들과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 괴리는 여전해 줄이는 기간인 내년 1분기는 변동성이 재차 커지는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내년의 경우 전반적으로 점(dot)의 평균값이 1.25∼1.5% 부근으로 지난번보다 다소 낮아졌고 2017년과 2018년의 중간값도 하락했다"며 "이는 긍정적으로 해석될 소지도 있겠으나 여전히 내년에도 3∼4번의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인사들이 많다는 것이므로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