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말아요’ 정우성 “멜로로 스크린 복귀…10대 팬들도 봐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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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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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오래간만에 멜로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2월17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제작 (주)더블유팩토리·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MC 박경림은 정우성에 “오랜만에 멜로로 돌아왔다”며 길었던 공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정우성은 “사실 멜로를 계속 찾고 있었다”며 “마음에 와 닿는 시나리오가 없었고 어쩌다 보니 계속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만 찍게 됐다. 이렇게 ‘나를 잊지 말아요’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정말 기다렸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의 10대 팬 정말 많지 않나. 그 친구들도 이제 제 영화를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눙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내년 1월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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