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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르시는 아랍에미리트가 지난 2006부터 조성을 시작한 탄소배출 제로 도시로, 도심 내에 자동차 진입이 금지돼 있는 대신 태양광에서 얻은 전기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무인궤도 자동차가 유명하다. 자율주행 무인궤도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도 첨단제어장치를 통해 정해진 궤도 위를 자동으로 운전하는 운송수단으로, 마스다르시에 들어가려면 도시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자율주행 무인궤도 자동차를 이용해 목적지로 가야한다.
남 지사의 이번 방문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의 벤치마킹을 위한 것으로, 판교제로시티에 이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 기간동안 마스다르시의 자율운행차량 현황을 살펴보고,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마스다르시의 비전과 적용기술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방문단에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스마트 그리드(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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