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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지역문화연구소,‘정안과 하동 정안산성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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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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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후 1∼6시 부민캠퍼스 국제관 410호서 개최

동아대 석당박물관 지역문화연구소의 ‘정안과 하동 정안산성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동아대 지역문화연구소]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지역문화연구소(소장 박은경)는 오는 19일 오후 1∼6시 부민캠퍼스 국제관 410호에서 ‘정안(鄭晏)과 하동 정안산성(鄭晏山城)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2015학년도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는 전성현 동아대 석당학술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광철 동아대 사학과 교수가 ‘고려중기 하동지역 토성층의 변화와 정안의 활동’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배상현 동서문물연구원 연구원이 토론을 한다. 이어 나동욱 부산박물관 문화재조사팀장이 ‘정안산성의 현황과 고고학적 고찰’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정의도 한국문물연구원장이 토론을 한다.

2부는 김미경 문화재청 대구공항감정관실 감정관의 사회로 최영호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해인사에 소장된 정안 조성 경판의 역사 문화적 성격’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최연주 동의대 사학과 교수가 토론을 한다. 이어 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해인사 소장 사간판 예수시왕생칠경변상도 재검토’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한정호 동국대(경주)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토론을 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의 핵심인물인 정안(鄭晏)은 고려 중엽(?∼1251) 최씨 무인집권기의 관료지식인으로 해인사 대장경판의 조성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고려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그리고 경남 하동군의 정안산성 등에 이르기까지 그의 흔적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동아대는 정안과 관련된 『고려사』 및 해인사 대장경판의 원천자료를 수장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박은경 석당학술원 지역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목적은 무신집권자 최우의 처남으로 8만대장경의 일부를 간행한 정안과 정안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려는데 있다”며 “정안은 물론 『고려사』 및 해인사 대장경판, 그리고 하동의 정안산성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해 다양한 지식을 얻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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