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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순직경찰관 자녀 64명에게 장학금 1억6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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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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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사진 왼쪽)이 경찰청에서 순직경찰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경찰관 자녀 64명에게 총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17일 오전 경찰청을 방문해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파랑새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장이 추천한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비 250만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30명에게 7억6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호 사장은 “공무 중 순직한 경찰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부모의 뒤를 이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순직 경찰관 자녀뿐 아니라 순직 소방관 자녀에게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억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28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8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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