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무역기술장벽(TBT), 위생 및 검역조치(SPS), 통관 등 구체적인 비관세 장벽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책에 대해 이야기를 공유했다. 또 관계부처, 자동차산업협회·철강협회 등 업종별 단체, 전경련, 무역협회, 코트라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시험·인증 관련 애로사항 완화 협력 등 한중 FTA를 통한 비관세장벽 해소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중국 질검총국 간 장관급 품질 검역회의 등 양자 또는 다자 간 협력채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 3월 구성한 한중 FTA 비관세장벽 현지 대응반은 통관 현황 등 중국의 수출과 투자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보는 "한중 FTA가 20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내년 초 중국과 비관세조치 작업반 회의를 조기에 개최해 비관세장벽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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