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다비치? 초아? 음원차트 1위 대결 박빙…리메이크곡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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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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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 E&M 등 각사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여성듀오 다비치, 걸그룹 AOA의 초아, 윤미래 등이 연말이 다가오는 12월 음원차트를 후끈 달구고 있다. 

특히 시즌송으로 지난 1999년 히트한 '핑클'의 곡을 리메이크한 다비치의 '화이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기준 가수 윤미래와 여성듀오 다비치, 그리고 걸그룹 AOA의 초아가 음원차트 1위 대결을 펼치고 있다.

벅스뮤직과 지니, 소리바다, 몽키뮤직 등에서는 다비치의 '화이트'가 1위를  멜론에서는 윤미래의 '사랑이 맞을꺼야', 엠넷은 초아의 불꽃 그리고 네이버뮤직은 혁오의 소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8일 현재 국내 주요 7개 음원사이트는 다비치, 초아, 윤미래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즌송 엑소의 싱포유, 애즈원 '혼자 메리크리스마스' 등도 톱 10안에 진입해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기속에 OST 혁오의 '소녀',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박보람 '혜화동' 등 드라마 OST도 대거 톱 10안에 머물고 있다. 싸이의 대디와 나팔바지, 방탄소년단 'RUN'도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톱 10에 랭크됐다. 

한편 윤미래의 '사랑이 맞을거야'는 겨울 느낌을 가득 담은 슬픈 발라드 곡. 이별 후 떠나간 사랑에 아파하며 헤매면서도 다시 그 사랑이 돌아오길 바라는 이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다비치의 '화이트'는 지난 1999년 발표한 핑클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노래다. 초아의 '불꽃' 역시 2006년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장혜진의 '불꽃'을 재해석한 곡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영향력 있는 가수들이 컴백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음원 차트 순위를 보이고 있다. 싸이, 응팔, 브아솔과 같은 강력한 음원강자들이 한데 모인데다 연말이면 기획사들 마다 시즌송들을 준비하고 있어 신곡들의 차트 상위권 진입이 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차트 순위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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