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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동아대 신문방송학과가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는 2016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앞서 지난 9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3개월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아대는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로 확대되는 자유학기제의 활성화를 위해 체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동아대는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해 부산지역 17개 중학교 총 3,408명의 참가 학생들에게 교수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특강,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특강, 학과 체험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수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특강’은 동아대 교수 20여 명이 8개 중학교를 방문해 각 전공별로 ‘미래 화학 공학자를 위하여’, ‘한국관광교육기관의 역할과 미래상’, ‘신문방송학의 이해와 고찰’ 등의 주제로 특강을 펼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특강’은 동아대 튜터팀 재학생 멘토단이 12개 중학교를 방문해 ‘미리 듣는 고교 및 대학생활’, ‘자기 꿈 찾기와 진로설계’, ‘진로에 따른 학업, 활동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총 62회의 특강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자신이 경험한 대학생활과 전공과목, 입시 및 진로 등을 친근하고 진솔하게 설명해 참가 중학생들이 진로·진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학과 체험’은 4개 중학교 학생들이 대학을 방문해 고고미술사학과, 생명과학과, 간호학과, 경영학과를 비롯한 11개 학과의 전공 가운데 희망하는 전공과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대학별 특성화된 학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중학생들이 전공별 체계적인 진로 연계형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동아대 입학사정관실은 “중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대학 차원의 지원을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키워나가는 역량을 계발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대 입학사정관실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중학교-교육지원청-동아대 연계 중학생 자유학기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서 실시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서 중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및 진로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500여명의 중학생이 각자 희망하는 전공 체험 분야를 선택해 신청 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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