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자성어 1위 '혼용무도'… 2·3·4·5위는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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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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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혼용무도'로 밝혀졌다.

'혼용무도'란 나라의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이다. 

2위 '사시이비'는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이며, 3위 '갈택이어'는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는다. 이는 목전의 이익에만 관심을 두는 세태를 꼬집고 있다.

이어 4위 '위여누란'은 달걀을 쌓은 것 같이 위태로운 형태이며, 5위 각주구검은 판단력이 둔해 융통성이 없고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는 뜻이다.

한편 지난해 사자성어는 '지록위마'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일컫는다는 뜻으로 고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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