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혼용무도'로 밝혀졌다.
'혼용무도'란 나라의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이다.
2위 '사시이비'는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이며, 3위 '갈택이어'는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는다. 이는 목전의 이익에만 관심을 두는 세태를 꼬집고 있다.
한편 지난해 사자성어는 '지록위마'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일컫는다는 뜻으로 고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