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항공사와 환승객 증대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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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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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성과 항공사에 총 17억 원 포상… 내년 환승증대 위한 협력방안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호진)는 22일 주요 취항항공사들과 내년도 환승증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항공사별 환승증대 성과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적사, 외항사, LCC 등 총 12개 항공사와 공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의 환승마케팅 실적과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내년도 환승증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올해 환승실적이 우수한 항공사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하고 성과별로 총 17억 원의 포상 인센티브를 지급하였다.

인센티브는 환승 퍼포먼스, 환승 기여, LCC 환승, 외항사 환승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여됐으며, 부문별로 환승 퍼포먼스는 아시아나항공, 환승 기여는 대한항공, LCC 환승은 진에어와 제주항공, 외항사 환승은 델타항공,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터키항공, 오로라항공이 선정되었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올해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공사들의 협력 덕분에 지난해 크게 감소했던 환승객이 3월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다”며 “내년에는 항공사들과 공조하는 환승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항공사들의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환승 기여상을 수여한 대한항공 정광기 글로벌영업팀장도 “경쟁국의 해외 직항이 대폭 늘어나고 항공사 간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환승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올해의 환승객 반등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되도록 공사와 항공사가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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