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선한인재릴레이' 진행…88억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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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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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서울대학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서울대학교는 졸업생 유라코퍼레이션 엄병윤 회장이 모금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의 선한팀 주자로 참여해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낙인 총장, 엄병윤 회장, 김정한 학생처장을 비롯해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이번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와 헌신, 배려를 실천하는 선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엄병윤 회장은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모교가 추구하는 선한 인재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전달되길 바란다"며 "이 장학금을 받은 우리나라의 동량지재(棟梁之材)인 후배들이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병윤 회장은 대한일보, KBS,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 이사, 세화인쇄사 대표 등을 거쳐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세림공업을 창업했다. 현재 유라코퍼레이션을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대 개교 70주년 모금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는 현재 199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약 88억원의 약정액을 달성했다.

이번 기부릴레이는 선한·인재·장학 각 세팀으로 나눠 팀별 70명의 주자를 목표로 선발주자들이 다음 후원자를 추천해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부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선한 인재 장학금’에 전액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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