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GE로부터 현대캐피탈 지분 23.3% 인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22 21: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GE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 23.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최대 주주인 현대차의 현대캐피탈 보유지분은 59.67%가 되고 기아차는 지분 20.1%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기아차는 현대캐피탈 지분 20.1%(1996만795주)를 6071억원, 현대차는 3.2%(317만8738주)를 960억원에 각각 인수키로 했다. 

주당 매매가는 3만원 수준으로 잠정 결정됐다. 현대캐피탈의 올해 결산 이후 2015년 12월 말 현재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추후 최종 확정된다.

현대차그룹과 GE의 합작 이후 현대캐피탈의 자산과 영업수익(이상 개별 기준)은 2004년 9조4086억원, 1조5700억원에서 2014년 22조5077억원, 2조9412억원으로 급증했다. 2004년 2122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318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지분매매는 GE가 글로벌 차원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주력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금융자산은 모두 매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GE캐피탈은 매각 이후 보유하게 되는 현대캐피탈 지분 20.0%를 현대차그룹이 아닌 제3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