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극, 프랑스 파리 무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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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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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테지 한국본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Théâtre de la Ville)과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2016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극 두 편 '달래이야기'와 '나무와 아이'를 총 2주간 선보인다.

이 행사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양국 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프랑스 내 한국의 해’ 총 149건의 문화행사들 중 어린이를 위한 유일한 프로젝트다.

이 극장에서 프랑스 외 다른 나라의 아동극 두 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작품들은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Serge Bloch)의 작품을 무대로 옮긴 '고릴라의 이야기', 북경국립아동극단의 '세 명의 스님' 등과 함께 다섯 번째 에디션에 포함되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테아트르 드 라 빌(Théâtre de la Ville)은 피나 바우쉬, 얀 파브르, 캐럴린 칼슨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공연예술가들의 작품을 주도적으로 선보인 공연예술의 메카이며 연간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가을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 안은미가 3부작 공연을 선보여 전석매진을 이룬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Théâtre de la Ville)은 최근 아동청소년관객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매 시즌마다 ‘Parcours {Enfance & Jeunesse}’라는 이름으로 공연 프로그래밍 및 극장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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