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의 신작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다음 달 1~2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산초와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고전 명작 '돈키호테'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창작한 작품이다.
2023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예술무대 산 창작진이 스테디셀러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 이후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춰 제작했다.
'산초와 돈키호테'는 9살 어린이 산초가 모험의 세계를 열어주는 '책'을 펼치면서 시작된다.
풍차 거인, 검은 갈기 사자, 커다란 용 등 매번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을 관절, 판자, 그림자 등 다양한 방식의 인형과 팝업북을 활용해 연출됐다.
여기에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중세풍의 무곡 등 음악은 예술적 상상력에 낭만을 더한다.
모험이 끝나면 다시 한번 새로운 모험을 찾아가기 위해 책을 펼치는 산초의 모습을 통해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주인공의 성장을 만날 수 있다.
예술무대 산은 2023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파트너십을 맺고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초와 돈키호테'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로 하면 된다.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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