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이 스텅민쩨이지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놈펜시 남서쪽에 위치한 스텅민쩨이 지역은 도심과 최대 공단지역 진출입통로 역할을 담당해 유동인구가 많고 신흥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 발전하면서 현지 은행 및 외자은행들의 진입이 활발한 곳이다.
신한크메르은행은 스텅민쩨이지점 개점과 함께 현지인 기업금융전담역(RM)을 채용하고 현지 영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캄보디아 대표 교육기관인 파냐사트대학교와의 양해각서(MOU)를 통해 내년 초 학생증 겸용 직불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텅민쩨이지점 개점으로 19개국 140개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 신한은행은 아시아금융벨트 구축 및 단계별 현지화 전략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07년 신한크메르은행 설립 후 프놈펜시 도심과 주요 경제 거점인 부도심 지역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방사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에서와 같이 신속하고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텅민쩨이지점 개점으로 현지화 전략 실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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