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는 위험하다고 알려졌지만, 어떤 전자파가 어떻게 위험한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전자파를 음식으로 방어한다는 말은 더 생소할 것인데, 간단하게 전자파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먹거리가 전자파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자.
선진국에서는 전자파를 크게 둘로 나눈다. 첫째는 교류 전기와 여기에 연결된 전기기기들이 만들어내는 60Hz~100KHz 대역의 전기 전자파라고 하는 EMF(Electro Magnetic Fields)다. 이 전기 전자파는 불특정 주파수가 24시간 건물 내외 배선과 배선에 연결된 기기들에서 발생하는데, 벽 속에 배선이 있어도 벽을 뚫고 나온다. 보이지는 않지만, 배선들과 기기 주변에 적게는 50cm 크게는 2m까지 안개처럼 필드를 형성하는데, 이 속에서 생활할 때 몸속으로 전자파에 의한 유도 전류가 발생하여 신경계와 순환계에 영향을 준다. WHO 산하 IARC에서는 2002년도에 이 EMF 전자파를 발암 가능 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
둘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통신 방송 등을 위한 전파 전자파인 RFR(Radio Frequency Radiation)이다. 이 또한 2011년에 WHO 산하 IARC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정해졌는데, 와이파이와 전자레인지 마이크로 파가 이에 속한다. 이 통신 주파수는 전기전자파와 달리 열작용에 의한 연구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는데, 스웨덴 국립노동연구소에 의하면 우리가 휴대폰이나 통신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열로 인해 DNA 손상과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 두 가지 전자파 모두를 피하기는 어렵다. 다만 전기전자파는 전기 전자파를 제어하는 전자파 필터를 사용하여 줄이면 되는데, 특히 필터를 구입하기 전에는 정확히 전기 전자파 구간인 100KHz 이하의 주파수 구간을 제어하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런 전자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먹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의 건강 전문가 ‘루이스 기틀먼’의 최근 저서인 ‘ZAPPED’에서 전자파 방어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이를 살펴보면 아스파라거스, 블루베리, 계피, 크랜베리, 양배추, 양상추, 마늘, 버섯, 석류, 각종 해초 등이다. 특히 제철에 나는 신선한 계절 과일을 적극 추천하고 있으며, 석류나 블루베리 등은 가공이 아닌 천연 즙을 이용해도 좋다고 한다. 또한, 각종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가능하면 하루에 한 시간 반신욕과 공원 산책을 권하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유명한 고어가 있다. 어떤 전자파가 나를 위협하는지 정확히 알고 내가 처한 전자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대응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 전자파의 공격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자파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전자파에 관한 궁금증은 미국 스테이쳐사의 한국지사인 스테이쳐 코리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스테이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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