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부터 역내 위안화 거래 오후 11시30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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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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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중국이 내년 1월4일부터 역내 위안화 거래시간을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까지 7시간 연장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23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내년 1월 4일부터 역내 위안화 거래시간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역내 위안화 거래시간은 오후 4시30분까지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거래시간 연장은 외환시장 개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서로 격차가 큰 역내·외 환율이 서로 수렴하게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역내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6.4776위안에 거래를 마친 반면, 역외시장에서는 오후 6시 40분 현재 달러당 6.5443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거래시간은 연장하지만 매일 오후 4시30분 현재 달러/위안화 환율 현물가격을 그날 종가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은행간 외환시장에 보다 많은 외국은행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가하겠다고 인민은행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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