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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충격적인 곱슬머리?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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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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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극 중 곱슬머리로 등장하는 신이 추가된 것을 언급했다.

12월23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 점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제공 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에서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윤태호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개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에서는 안상구(이병헌 분)와 이강희(백윤식 분)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병헌은 다양한 헤어스타일 및 패션을 소화해 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승우는 “촬영 할 땐 (이병헌이) 어떻게 찍혔는지 못 봤다. 오늘 영화를 보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가 연상 되더라.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거기에 엄청난 곱슬머리와 비주얼에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병헌은 “헤어스타일은 헤어팀 분들과 상의를 많이 했다. 조승우 씨가 충격적이었다고 한 곱슬머리는 영화에서 한번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이었다. 이 캐릭터라면 적당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구의 미역머리는 감독님이 로버트드니로의 케이프피어를 보여주시면서 꼭 나이트클럽 화장실신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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