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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사진=2015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거리마다 오고가는 사람들의 물결만으로도 설레는 크리스마스다.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 찬 크리스마스를 조금 더 알차게 보낼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다면 사랑하는 친구와 연인, 가족과 손에 손을 잡고 국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 현장으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
크리스마스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줄 축제들을 소개한다.
◆청계천을 빛으로 물들이다…2015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경향신문사, 씨채널, 아가페문화재단, 백석예술대학교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15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내년 1월 10일까지 서울시 청계천변 청계광장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제1회를 맞은 이 축제는 청계천 일대 1.5km 구간을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트리 테마파크와 스토리가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온 국민이 함께 위로하고 보듬으며 살아가는 이웃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들도 제공한다.
축제도 즐기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연시 행사에 참여해 보자.
◆크리스마스엔 거리로 나가세요…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도심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다면 신촌 크리스마스거리축제가 개최되는 신촌 연세로로 향하자.
서대문구가 2013년부터 3회째 개최하는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는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대중교통전용로인 연세로의 차량을 통제하고 신촌 일대에서 펼치는 대표적인 겨울 시즌 거리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오케스트라 공연 및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특히 어린이극장, 장난감놀이터, 인형극장으로 꾸며진 키즈존을 운영하는 등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해운대 바다와 하늘의 별빛을 품었다…제2회 해운대라꼬 빛축제
역사와 이야기가 잠들어 있는 아름다운 별 해운대에서 해운대 바다와 하늘의 별빛을 고스란히 담은 축제가 진행된다. 바로 ‘제2회 해운대라꼬 빛축제’다.
역동적인 파도와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다채로운 빛으로 물드는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내년 2월 29일 까지 해운대 구남로, 해운대시장, 애향길, 구청 일대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 및 퍼포먼스는 물론 체험행사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만큼 곳곳에 한 해 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희망과 사랑을 부산 해운대에서 함께 밝혀 보자.
◆크리스마스에도 즐기는 전통체험…겨울冬冬 시골집 이야기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겨울나기 특별행사 ‘겨울冬冬 시골집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썰매 타기, 연탄차기 체험과 같은 추억의 겨울철 놀이를 비롯해 전통제기, 나무팽이, 한지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평온하던 민속리 마을이 새로운 캐릭터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가득한 시끌벅적 시골놀이터로 변신할 채비를 마쳤다.
민속리 마을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마을이장’과 ‘마을이장 동생’, 약간 모자라지만 허세로 똘똘 뭉친 ‘청년회장’, 마을에 한 명쯤은 꼭 있을법한 ‘광년이’ 등 겨울 시골마을 캐릭터가 관람객과 함께하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고, 교육효과도 높은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한지등 만들기’는 한국민속촌 12지신 수호대 스티커를 직접 오리고 붙여 한지등을 꾸미는 체험으로 스위치를 올리면 반짝반짝 LED 불빛을 낸다.
이 외에도 한지와 엽전으로 만드는 ‘전통제기’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무팽이와 나무요요’ 등 추억의 전통장난감 만들기 체험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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