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러시아산 곡물 수입 2배 늘어날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24 13: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내년 중국에 러시아산 곡물이 2배나 늘어날 예정이다.

세르게이 덴크버트 러시아 연방 수의식물위생감시국 국장이 최근 러시아 언론 TASS를 통해 "올해 말까지 중국으로 수출한 곡물이 55만t에 이를 것이며 내년 100만t의 곡물을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인민망(人民網)이 24일 보도했다.

중국은 곡물 관련 검역이 체계화돼있지 않아 타국 곡물 수입에 개방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주 중국과 러시아가 식물위생 규제에 관한 의정서를 체결하면서 보다 체계화된 수입 과정이 생겨 중국 내 러시아산 곡물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은 총 8500만t의 곡물을 수입했다. 빠른 도시화로 자급자족이 어려워져 곡물 수입량이 급증했을 뿐 아니라 중국인들의 육류 소비량이 늘면서 가축 사료를 만들기 위한 곡식 수요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