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울산대공원서 송년제야·신년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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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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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을미년(乙未年)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제야행사와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맞이 행사가 시민의 안녕과 민선 6기 시정발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치러진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송년제야 및 신년맞이 행사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울산대공원 동문광장 일원에서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음악회, 울산대종 타종행사, 불꽃놀이, 소망지 태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 신년 가훈 써주기 및 소망지 쓰기와 복조리, LED야광봉, 2016년 달력 제공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한 따뜻한 음료도 준비된다.

송년음악회는 박현빈, 현숙, 자전거탄풍경, 서지오, 정정아, 장민호, 양양, 류청우, 윤수현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멋진 음악을 선사한다.

울산대종 타종식은 자정부터 10분간 관계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48명이 6개조로 나눠 모두 33번을 친다. 타종 대상자는 기관․단체장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다.

일반시민은 시정발전 유공자, 시민에게 희망을 준 인물, 나눔을 실천하고 헌신 봉사한 시민 등 구‧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신년맞이 행사는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시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의 새해 희망 메시지와 소망지 태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시 웅비하는 울산의 자긍심을 심어주며 2016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면서 "많이 참석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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