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지 않는 살, 사이즈 줄이는 간단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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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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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퍼스트클리닉]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고등학교 시절 체중이 급격히 불어났다는 최모씨(29세, 여)는 대학에 가서 술과 야식을 즐기면서 경도비만에 가까운 체형으로 굳어졌다. 특히 하체비만형으로 두꺼운 허벅지와 튼실한 종아리가 콤플렉스가 되자 그녀는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로 밀가루,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은 입에도 안 댔다는 최씨는 혹독한 몇 달을 보낸 후 어느 정도 체중 감량에 성공하게 됐다. 그러나 어느 정도 긴장이 풀어진 최씨는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지 못하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돌아가게 됐고, 체중도 다시 원상복구 되어 또다시 좌절감을 맛볼 수 밖에 없었다.

최씨처럼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을 겪었다는 경험담은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요요현상으로 인해 원래 체중보다 더 늘어나는 경우도 많아 요즘 여성들은 전문 비만클리닉을 찾아 보다 쉬운 방법으로 비만을 개선하고자 하는 추세다.

이에 가장 대표적인 시술엔 지방분해주사를 꼽을 수 있다. 지방분해주사란 지방세포를 분해시키는 성분을 이용해 살을 빼고 싶은 부위에 주사를 통해 지방을 녹여 배출하게 하는 방법의 시술이다.

지방을 분해하는 특수용액 고유의 효과를 통해 커져 있는 지방세포에만 약물이 작용하여 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지방분해가 용이하도록 만들어 복부, 허벅지, 팔 등의 사이즈 감소를 만든다.

반면 셀룰라이트를 제거 하고 싶은 이들에겐 카복시테라피가 효과적이다. 카복시테라피는 피하지방층에 무균상태의 액화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여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주입된 가스의 물리적 자극으로 지방세포 내의 내용물인 지방산이 세포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되는데, 이때 가스압에 의한 모세혈관의 반사적 확장 작용이 일어나 지방산이 혈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어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대구 동성로에 있는 피부과 더퍼스트클리닉 의원 김진식 원장은 "현재 비만시술은 다양하지만 환자 개개인에 따라 적용되는 비만시술은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시술 후에도 시술 결과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함께 병행하여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 건강하고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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