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 20일 한국-뉴질랜드 FTA 발효로 관세가 즉시 철폐된 뉴질랜드산 체리(300g/팩)를 오는 31일까지 6980원 초특가에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홈플러스 체리 판매가가 998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0% 가량 저렴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양권에서 체리는 우리나라 명절의 사과·배와 같이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과일로 여겨져,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대부분 내수에서 소비되고 아시아로 수출되는 양은 줄어든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이번 한국-뉴질랜드 FTA 발효를 기념해 3개월 전부터 현지 업체와 사전 기획해 크리스마스용 물량을 확보했으며, 신선함을 더욱 살리고자 항공 직송으로 들여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