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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건물 8채 균열… 주민 38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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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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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26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설공사 현장 주변 건물 8채에 금이 가 주민 38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은평구청에 따르면 주민들이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 대원들이 안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주민들을 은평구청 강당으로 대피시켰다.

금이 간 건물 8채 가운데 1채는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은평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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