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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장관, 겨울철 폭설·안개 대비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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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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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국민안전처장관(박인용)은 28일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고양시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하여 겨울철 폭설·안개 도로교통 대책과 한파 대비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 박인용 장관은 지난 2004년 3월 폭설로 인한 경부고속도로 차량고립과 금년 2월 안개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등 고속도로 대형사고가 발생한 사례와 관련하여 과거의 피해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차량진입 차단과, 2차 추돌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차, 견인차 증가배치 및 감속운행 단속을 강화할 것을 국토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하루평균 6만6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우리나라의 주요도로인 만큼 인천공항 이용객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인용 장관은 고양시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하여 겨울철 폭설대비 제설대책과 보행도로용 제설기 등 제설장비를 점검을 통해,  폭설이 내리는 경우, 보행도로는 상대적으로 조치가 늦어져 빙판으로 변하면서 어린이, 노약자 낙상사고 원인이 되므로 보행도로 전용 제설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제설작업을 강조했다.

또한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 보일러 고장 등 생활불편에 대비한 ‘긴급서비스반’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노숙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써줄 것을 지시했다.

또 고양시 자율방재단원들과 만나 지역 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대설, 한파 피해예방을 위해 내집앞 눈치우기를 솔선수범하여 확산을 유도하고, 제설작업, 응급복구 등 현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눈이 내릴 경우, 재난방송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내 집 앞·내 가게 앞 눈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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