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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니 에볼라 종식] 주민 6명, 숨진 시신 선글라스 씌우고 함께 여행…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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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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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니 에볼라 종식 WHO 기니 에볼라 종식 WHO 기니 에볼라 종식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기니의 에볼라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과거 기니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5월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기니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친척의 시신을 차에 태우고 여행을 다닌 주민 6명을 감옥에 격리수용됐다.

당시 이들은 시신에 티셔츠와 청바지, 선글라스까지 씌운 후 자리에 똑바로 앉힌 채 서부 포레카리아 마을에서 수도 코나크리로 여행을 했다. 

에볼라 검문소에서 경찰은 잘 차려입은 승객이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며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칙상 에볼라 감염 사망자는 적십자사에 의해 매장되어야 하지만, 이들은 다른 장소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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