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는 30일 공재광 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시의회 의장, 이재형 평택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면에 위치한 부지에서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오성면 안화리 74-2번지 일원 13,216㎡부지에 지상 1층 지하1층의 연면적 3,668㎡규모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1일 100여톤의 축분을 처리하고 연간 유기질 비료 60만포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지난 2013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평택축협이 선정됐으나, 그동안 2년 넘게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다가 이번에 첫삽을 뜨게 됐다.
특히 이 시설은 전국 최초로 모든 처리시설이 지중화로 설계되는 최첨단 시설로 건립 되는데,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시민 휴게공간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원으로의 기능도 병행하게 된다.
이날 공재광 시장은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도농복합 도시인 평택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완벽한 탈취 시스템 및 밀폐식 고속발효 시설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2017년 6월 준공과 시험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 가동되면, 축산분뇨로 인한 환경피해 예방은 물론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양질의 퇴비 공급이 가능해짐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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