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오피스룩…실제 회사원들의 코디 가이드로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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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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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인있어요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애인있어요’ 김현주의 오피스 패션이 화제다.

SBS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쌍둥이 자매 독고용기와 도해강 역을 맡은 김현주가 여성 시청자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인있어요’에서 자라온 배경과 성격이 완전히 다른 독고용기와 도해강을 연기하는 김현주는 역할에 맞는 적절한 스타일링으로 서로 상이한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김현주는 피도 눈물도 없는 변호사 도해강으로 분하며 수수한 차림의 독고용기와 달리 세련되고 시크한 의상을 통해 냉정하고 칼 같은 성격의 소유자임을 드러냈다.

이러한 김현주의 오피스룩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실제 회사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준다. 드라마 속 김현주는 바지정장으로 활동성을 살리고, 블랙 정장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강렬한 레드 코트로 화사함을 더하는 한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화이트 코트를 통해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처럼 김현주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패션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스타일리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오피스룩이라고 하면 블랙이나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의 의상을 주로 떠올린다. 하지만 꼭 오피스룩이라고 해서 원색의 아이템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 드라마 속 김현주의 스타일처럼 원색의 재킷이나 코트 안에 무채색 이너를 매치하거나 액세서리 등 기타 아이템들을 절제하는 등 균형을 맞추는 코디를 통해 충분히 생동감을 주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며 김현주의 오피스룩 코디법을 분석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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