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5년 규방칠우’ 전시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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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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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선공예전문가반 자수주머니, 쿠션, 목베개 등 100여점 출품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한류패션 여성일자리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침선공예전문가교육과정 교육생으로 구성된 ‘맘부팀’의 ‘여인(女人), 손끝으로 담아내다’라는 주제로 3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개최되는 ‘규방칠우’전시회에 참여한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맘부팀은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8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침선공예전문가교육 과정의 교육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그간 교육훈련 과정과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로 한땀한땀 정성들여 출품작을 준비했다.
 

▲전주시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30일부터 1월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개최되는 ‘2015년 규방칠우’전시회에 참여한다 [사진제공=전주시]


맘부팀은 소박한 무명위에 화려하게 피운 꽃 이야기를 담은 자수 주머니, 일상에 녹아든 전통과 쉼을 주는 쿠션, 민화속 호랑이 친구인 목베개 등 일상에서 소소하게 쓰여지는 실용적인 감각의 아름다운 규방용품 100여종을 전시한다.

침선공예전문가반은 내년 1월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으로, 이번 참가하는 인사동 전시 및 판매 수익금은 협동조합의 기반을 조성할 기금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임경진 관장은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복의 물결이 전주를 물들이고 있고,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갈 역량 있는 차세대 문화 여성전문가 배출이 시급한 이때 맘부팀이 참가한 뜻 깊은 전시회 및 판매전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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