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기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소현, 박보검이 MC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후보로는 ‘부탁해요 엄마’ 김갑수, ‘징비록’ 김상중, ‘징비록’ 김태우,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김태우와 김갑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우는 “수상 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김)상중 형이다. 상중이 형님 고맙다. 촬영 내내 형님이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잊지 않겠다”며 “대하사극에 나오신 모든 선후배님들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 고맙다. 항상 연기만 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가족들과 두 아내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 1996년도 KBS 공채로 입사해 만 20년째가 된다. 다음 해 최우수상 건너뛰고 대상 받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 KBS 연기대상’은 2015년 KBS 드라마를 정리하는 축제로, PD 작가 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방송문화연구원의 조사를 바탕으로 후보자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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