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 연기대상] 깁갑수·김태우, 장편 부문 우수 연기상 “내년엔 대상 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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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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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깁갑수, 김태우가 장편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12월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기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소현, 박보검이 MC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후보로는 ‘부탁해요 엄마’ 김갑수, ‘징비록’ 김상중, ‘징비록’ 김태우,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김태우와 김갑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우는 “수상 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김)상중 형이다. 상중이 형님 고맙다. 촬영 내내 형님이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잊지 않겠다”며 “대하사극에 나오신 모든 선후배님들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 고맙다. 항상 연기만 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가족들과 두 아내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 1996년도 KBS 공채로 입사해 만 20년째가 된다. 다음 해 최우수상 건너뛰고 대상 받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갑수는 “이 상은 ‘부탁해요 엄마’의 이동출 씨에게 드리고 싶다. 이동출은 제 역할 이름이다. 이 땅의 착한 아버지들에게 응원을 보내겠다. 그리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작가님과 감독님 많은 스태프와 같이 출연한 배우들 특히 고두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부부역할은 처음인데 참 연기를 잘한다. 훌륭한 연기자다. 어쩜 저렇게 연기를 잘할까 싶다. 놀랄 때가 많다. 저도 끝까지 저런 좋은 연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부탁해요 엄마’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들 고맙다. 주말극은 KBS의 얼굴이다. 여러분이 사랑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2015 KBS 연기대상’은 2015년 KBS 드라마를 정리하는 축제로, PD 작가 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방송문화연구원의 조사를 바탕으로 후보자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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