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올해 노동‧금융‧교육‧공공개혁 등 4대 개혁 반드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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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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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정부 세종청사 정부시무식서 "우리 경제 성장 잠재력 확충" 강조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노동개혁‧금융개혁‧교육개혁‧공공개혁 등 4대 구조개혁을 반드시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정부 시무식 연설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사회 각 부문의 비효율과 불합리한 요인을 개선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정부는 연초부터 재정을 선제적으로 집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해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전달체계를 한층 효율화하여 한정된 복지재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정부 시무식 연설에서 "노동개혁‧금융개혁‧교육개혁‧공공개혁 등 4대 구조개혁을 반드시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황 총리는 또 "(공직사회가) 국민중심, 현장중심으로 일할 때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갈등이 발생하더라도 초기단계에서 풀어갈 수 있다"면서 "국민을 위한 정책, 국민이 원하는 정책이 되도록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황 총리는 3일 새해 첫 공식 행보로 수출현장 최일선인 인천신항 부두를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고, 경제 활력이 강화되려면 수출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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