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의 유 신임 수석부의장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로 임명돼 고려대 북한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북한·통일 문제 전문가다.
정연국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유 수석부의장은 학내 주요보직을 맡아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주변의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민주평통 상임위원 및 통일준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고 민주평통 내부사정에도 밝아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으로 국내외에 대표성을 지닌 2만여명의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참여토록 해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ㆍ건의 기능을 수행한다. 대통령이 의장이고, 부의장은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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