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기술 수출 계약에 최고가 새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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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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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종근당이 의약품 기술 수출 계약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근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14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가다.

외국인의 두드러진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50억7120억원 어치 주식을 쓸어담았다. 최근 5거래일간 순매수금액은 113억8436억원에 이른다. 개인도 28억72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거래량은 113만7421주를 기록하며 전일(38만9001주)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의약품 기술 수출 계약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5일 종근당은 빈혈 치료제인 CKD-1101을 일본 후지제약공업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일본 제약사인 쿄와하코기린이 개발한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복제약이다. 

종근당 측은 수출 규모에 대해선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네프스시장 규모는 현재 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의약품시장은 제네릭 및 복제약 제품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라며 "이번 계약은 바이오시밀러의 선진국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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