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의 2016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노동당원들이 노동개혁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6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가 시작되고 15분 후 행사장 로비에선 노동당원 6명은 "박근혜 정부는 노동개혁을 중단하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노동당원은 "저기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만 국민이냐"면서 "부모와 자식 모두를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노동개악'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고, 박근혜 정부는 반성하라"고 강조했다.
10여분간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던 노동당원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에게 고부가가치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와 성과 공유제 확산 등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 청년고용 확대 등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을 당부했다.
지난달 대산상의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의 연내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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